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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임종석 민주당은 이재명만 바라본다고?

by modestidea 2025. 1. 22.

'이재명만 바라보는 민주당'이라는 비판에 대하여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이 정치권과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만 바라보는 민주당, 괜찮습니까"라는 그의 발언은 민주당의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다. 특히 계엄 문건 사태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야당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이 같은 문제 제기는 더욱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인체제라는 비판은 과장되었다"

'이재명만 바라본다'는 지적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당 대표로서 그가 가진 정당한 리더십을 인정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에서 야당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며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 중진의원은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결집은 야당으로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는 일당독재가 아닌 민주적 리더십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민주주의는 활발히 작동하고 있다"

물론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도 중요하다. 최근 공천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당내 경쟁과 토론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일인 체제'라는 비판과는 거리가 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공천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쇄신은 필요하나 분열은 경계해야"

임종석 전 실장의 우려는 당의 쇄신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경청할 부분이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계엄 문건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부의 행태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재선의 한 의원은 "당내 쇄신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분열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심은 세 가지 흐름"

온라인상의 민심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흐름이 관찰된다:

 

임종석 전 실장의 발언을 당의 쇄신을 촉구하는 건설적인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의견

현 시국에서 야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

이러한 발언이 오히려 보수 진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위기 상황에서의 야당의 역할"

민주당은 임종석 전 실장의 발언을 겸허히 받아들이되,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에서 야당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당내 민주주의와 쇄신은 중요하지만, 이것이 당의 분열이나 약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강한 야당, 더 단결된 야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야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정치는 결국 국민의 삶을 위한 것이다.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해 보인다. 내부의 건전한 비판은 수용하되, 국민을 위한 대안 정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의 비판이 이런 부분이라면, 이것이 과연 건전한 비판일지 의문스럽다. 지금은 민주주의 자체가 부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좀 더 명확한 노선을 고지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부터 흔드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